재단법인 한국출판연구소(이사장 박몽구)가 주관하고 재단법인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이사장 김종수)이 후원하는 제29회 ‘한국출판평론상 및 출판학술상’ 시상식이 오는 23일 목요일 오후 2시 대한출판문화협회 4층 강당에서 열린다. 시상식에 앞서 ‘AI와 출판, 활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출판연구소는 "정윤희 박사가 쓴 '문화민주주의 실천과 가능성'은 저자, 출판, 도서관, 서점, 그리고 독자들 사이의 연결 흐름이 건강한 선순환을 어떻게 이뤄야 할 것인가에 초점을 둔 책으로, 문화정책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책을 저술한 정윤희 박사는 “국가의 문화정책 측면에서 문화 창작자부터 문화 소비자까지 상생할 수 있는 문화민주주의를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윤희 박사는 책문화생태계를 담론을 시도하고 확산해 온 문화전문가로서, 국내에서 책문화생태계 이론과 담론을 처음으로 주장했으며, 문화현장에서 학술적인 연구도 진행해 왔다. 정윤희 박사가 기획하고 공저로 참여한 책 '책문화생태계의 현재와 미래'(2018)는 일본 출판사로 저작권을 수출하여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출간한 바 있다.
정윤희 박사는 건국대학교 대학원 문화콘텐츠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사회적기업 책문화네트워크 대표이며, '출판저널' 발행인,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이사, 한국출판학회 이사, 한국도서관협회 출판미디어위원회 위원, 한국잡지협회 미디어정책연구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6기 대통령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세명대 겸임교수를 지냈다.
저서로는 '생태적 글쓰기를 하는 마음' '문화민주주의 실천과 가능성' '책문화생태론' 등의 책을 저술했다.
전정희 기자 lakaj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