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네 번째 1위를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0일 발매한 미니음반 ‘락스타’(樂-STAR)로 최신 빌보드 200 정상을 밟았다.
빌보드 200은 CD 등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 점수에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SEA) 및 다운로드(TEA)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더해 순위를 매긴다.
‘락스타’는 발매 일주일간 총 22만4000장에 해당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중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이 21만3000장이다. SEA는 1만1000장이고, TEA는 거의 없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음반 말고도 지난해 내놓은 미니 6집 ‘오디너리’(ODDINARY)와 미니 7집 ‘맥시던트’(MAXIDENT), 올해 발매한 정규 3집 ‘파이브스타’(★★★★★·5-STAR)를 모두 빌보드 200 1위로 올려놨다.
K팝 그룹 가운데 이 차트에서 4회 이상 1위를 차지한 팀은 방탄소년단(6회)과 스트레이 키즈 두 팀뿐이다.
빌보드 “스트레이 키즈는 음반 4장을 1위로 올리는 데 약 20개월이 걸렸다”면서 “테일러 스위프트(16개월) 이후 가장 빠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