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분장실서 관객 흉기 난동…규현 손가락 부상

뮤지컬 분장실서 관객 흉기 난동…규현 손가락 부상

기사승인 2023-11-20 10:45:01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 사진=박효상 기자

뮤지컬 공연장 분장실에서 흉기를 든 30대 여성이 난동을 부려 경찰에 체포됐다. 이 사건으로 당시 분장실에 있던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손가락에 부상을 입었다.

20일 경찰과 공연계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쯤 서울 LG아트센터 마곡 내 분장실에 침입해 흉기를 휘두르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배우들과 일면식이 없는 관계로 공연을 본 뒤 분장실에 찾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난동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분장실에 있던 규현이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상처를 입었다. 규현 소속사 안테나 관계자는 쿠키뉴스에 “규현은 손가락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현장에서 바로 처치했다”고 설명했다.

통상 공연장 내 분장실에는 출입증을 가진 관계자만 출입할 수 있다. 이 사건으로 공연장 내 보안 관리 문제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신병력과 흉기를 구한 경로 등을 확인 중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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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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