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이 학년말 학생 안전을 위해 교내외 생활지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20일 청내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먼저 “올해 무결점 수능을 위해 고생한 모든 교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고3 학생들이 대학별 논술고사와 면접을 앞두고 있어 학교와 담당부서는 진학관리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교내외 학생 생활지도 강화를 통해 촘촘한 안전망 구축 등 학생 안전관리에 대한 당부가 이어졌다.
김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지난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학년말 학교 여건과 특색에 따라 유연하게 교육과정을 운영, 학사운영에 내실화를 기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교내외 학생 생활지도를 강화해 학생 안전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학생 안전관리에 신경 써 달라”고 전했다.
특히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자신의 안전과 건강을 스스로 책임직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 도박 예방교육,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수칙, 다중밀집상황 사고 예방 교육 등을 안내해 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수능 이후 성적문제나 심리적 박탈감으로 불안해 하거나 위축되는 학생도 있을 것”이라며 “위센터를 비롯, 필요하면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심리·정서 안정을 위한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간곡하게 당부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