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검역병해충 발생 증가에 따른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검역병해충 피해 예방 및 농가 지원 조례안’이 24일 강원도의회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김용복 도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 및 수입식물 증가 등으로 검역병해충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농업 생산기반 유지·조성을 위해 제정됐다.
주요 내용은 검역병해충 피해 예방 및 피해농가 지원계획 수립, 피해 예방 및 피해농가 지원사업, 농가 등에 대한 권고 등이다.
조례안은 오는 12월15일 제324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평균기온 상승이 검역병해충의 국내 월동생존률을 높여 과수 등 재배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며 “검역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고 농가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본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