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흥 전 대통령비서실 부대변인은 분노와 분열을 이용해 기득권을 유지하는 진영논리에 기반한 ‘구태 정치’와의 결별을 선언하고자 자신의 첫 저서 ‘분노조장 시대유감’을 출간하고 28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김 전 부대변인은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저서에 담긴 자신만의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풀어갈 예정이다. 특히 오랜 기자생활과 대선 기간, 인수위, 대통령실에서 일 하면서 느꼈던 생각들을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과의 일화도 푼다.
김 전 부대변인은 정부 내내 커버린 반일 감정의 크기가 지금은 왜 힘을 잃어버렸는지에 주목하고 거기에 ‘윤석열’이라는 인물이 있음을 상기한다. 특히 ‘나는 왜 일면식도 없는 윤석열을 위해 19년 다니던 KBS를 떠났나?’라는 목차를 통해 왜 정권 교체가 가능했는지, 특히 윤 대통령을 통해서만 정권교체가 가능했는지에 대해 다뤘다.
그는 2019년 조국사태를 거치면서 사람들은 ‘공정과 상식’이라는 무겁고 추상적인 담론이 자신의 삶과 직결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고 그런 시대정신을 담을 사람은 ‘원칙과 뚝심’의 사나이인 윤 대통령 밖에 없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을 담담하게 묘사했다.
또 대통령 후보 ‘1호차’에 탑승하면서 윤 후보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사람으로서 카메라 앵글 밖 윤 대통령의 ‘찐 모습’도 소개했다. ‘1호차’의 정치적 의미는 물론 사람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따뜻한 시선과 권위적이지 않은 털털함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감사가 윤석열과 함께 한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생생하게 확인된다.
국정원 댓글 수사로 좌천을 당해 대구로 쫓겨난 당시 윤석열 검사가 찾아간 곳이 ‘어디’인지도 책에 담았다.
아울러 김 전 부대변인은 ‘나는 왜 정치인이 되고자 하나?’라는 목차를 통해 대학 시절 뜨거운 가슴으로 보낸 나날에 대한 회고와 세상을 바꾸는 건 분노가 아닌 보통 사람들의 일상의 무게임을 피력한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려는 열정과 과거에 머무르면서 현실을 부정하는 분노는 다르다는 ‘일반의 상식’이 자신의 삶을 통해 증명된다는 점을 책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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