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총연합회는 '2023 대한민국 광고대상' 수상작으로 대상 16개를 포함해 총 68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14개 일반 부문과 2개 특별 부문에 총 2600편이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제일기획은 대상 4개, 금상 3개, 은상 3개, 동상 4개 등 총 14개의 본상을 수상하며 올해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대상작은 △ 알바몬 '알박아, 알바여'(TV영상 시리즈 부문) △ 코오롱몰 '너, 보는 눈 있잖아?'(TV영상 단편 부문)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디아블로 Ⅳ '헬스테이션'(프로모션 부문) △ X(옛 트위터) '#세이브버즈'(옥외 부문) 등이다.
이노션은 대상 3개, 금상 4개, 은상 1개, 동상 2개, 특별상 2개 등 본상 총 12개를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캠페인은 △ 한화그룹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크래프트 부문) △ 현대자동차 '이름을 모르는 자동차'(크리에이티브 시너지 부문) △ 무신사 '백그라운드 도네이션' (공익광고 부문) 등이다.
또 HS애드가 LG '클린테크' 캠페인으로 인쇄광고 부문에서, 대홍기획은 롯데지주 '승진왕' 캠페인으로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받았다.
이번 출품 및 수상작을 보면 데이터에 기반한 소비자 분석이나 효율적인 매체 집행이 많았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쇄·영상물을 제작한 사례도 늘었다고 협회는 전했다.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은 “대한민국 광고가 기술을 만나 더 정교해진 전략과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사회, 문화, 경제 전반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큰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홍성현 대홍기획 대표이사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광고산업 진흥에 힘쓴 유공 광고인 16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
또 신인섭 전 중앙대 초빙교수가 후배 광고인들에게 귀감이 된 선배 광고인에게 주는 '자랑스러운 한국광고인상'을 받는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