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와 부산교육대학교(총장 박수자)는 학생처와 총학생회 주관으로 「부산대학교-부산교육대학교 학생대표자 소통 간담회」를 지난 4일 부산대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대학의 내년 2024년 차기 학생회 선거가 끝난 시점에 이뤄진 것으로, 부산대와 부산교대의 현 2023년 학생회 간부와 내년 2024년 학생회 간부가 모두 모여 통합을 향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석한 부산대생 45명과 부산교대생 35명 등 총 80명의 학생들은 분임토의 시간을 통해 학생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계획안 마련에 관한 상호 의견을 나눴다.
부산대와 부산교대 학생회 대표들을 골고루 배정해 조별 분임토의를 진행한 결과, △학생 정기적 소통 협의체 구성 △학생 대표자 공동 워크숍 △대학 간 공동 축제 △동아리 개방 및 공유 △상호 수업 교류 △연합 해외봉사 △학술제 △신입생 교류 등 다양한 학생 교류 방안이 제시돼 향후 지속적인 교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부산대 김윤찬 학생처장은 “양교 학생대표들의 첫 만남과 협의가 좋은 분위기와 결과로 이어져 통합으로 가는 첫출발이 너무 좋았다”며 “학생들이 직접 주도하고 진행하는 발전방안과 아이디어를 대학 통합 과정과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