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이 19일 서울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보훈문화상 시상식에서 국가유공자 예우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지방자치단체 부문 보훈문화상을 수상했다.
국가보훈부는 2000년부터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개인, 기관, 단체를 선정해 보훈문화상을 수여하고 있다.
양평군은 지난 2014년 전국 처음으로 참전유공자 미망인 복지수당 신설한데 이어 2017년 참전명예수당 확대(월 5만원), 올해는 보훈명예수당(7만원→10만원)을 인상하는 등 국가유공자 예우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호국보훈의 뜻이 지역사회와 후세에 전달될 수 있도록 지평리전투기념관, 몽양여운형 생가와 기념관도 운영 중에 있다. 또 지평리전투 전승행사, 몽양탄신기념 기획전시, 나라사랑 태극기 그리기 행사와 같은 애국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와 보훈문화를 확산하는 일은 우리의 책무"라며 "국가유공자가 합당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보훈정책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고상규 기자 sskk66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