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크리스마스와 설레이는 연말 마음을 더 해줄 아쿠아리움에서 따뜻한 추억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특별한 전시와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올 겨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포근한 눈 내리는 산타 마을로 깜짝 변신했다. 아쿠아리움 입구부터 메인 수조로 향하는 동선을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연말 분위기 가득한 조명과 반짝이는 거울 데코를 설치해 마치 겨울 바다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해양생물 수조 내부엔 크리스마스트리, 선물상자, 산타 마을 등 다채로운 장식이 꾸며져 있어 낭만적인 수중 속 눈 내리는 마을을 표현했다.
크리스마스 기간에만 진행하는 아쿠아리움 특별 수중 퍼포먼스 포토타임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25일까지 오후 12시와 4시 하루 2회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로 변신한 아쿠아리스트가 펼치는 수중 웨이빙과 버블 퍼포먼스로 아쿠아리스트와 함께 색다른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마스코트 훔볼트펭귄이 살고 있는 극지방존에도 특별한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국내 유일 저탄소 생산 기업인 무림P&P와 함께 ‘종이로 즐기는 아쿠아리움’이라는 주제의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지구 온난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해양생물을 위해 마련된 전시로 지구 위기를 조명하는 스토리월을 구성해 손님들에게 친환경 활동의 중요성을 알린다.
또 친환경 종이로 만든 특별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귀여운 극지방존 펭귄, 북극곰 등으로 전시존을 꾸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펭귄 수조 옆에는 동물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편지로 쓸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돼 친환경 활동을 몸소 실천해 볼 수 있다.
특히 메시지를 작성해 우편함에 넣으면 메시지 한 장당 10원씩 기부 적립금이 쌓이며, 적립된 기부금은 해양복원단체를 통해 환경보호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무림P&P와 함께 아쿠아리움 내에서 사용되는 모든 교육·체험 프로그램의 교재 및 미션지 등을 저탄소 인증 종이로 사용하여 탄소 저감에도 앞장선다.
이밖에도 2022년 인기리에 진행되었던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이 새롭게 돌아온다.
3월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우리가 지켜야 할 동물들의 신나는 놀이터, 지구’를 주제로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등장했던 동물, 자연, 환경보호 등의 명장면을 전시해 다양한 생물들의 존재가치와 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올 겨울 여러 경사를 맞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참물범 패밀리도 기다리고 있다.
먼저 최근 새 식구 ‘파도’(수컷, 10세)가 합류했다. 큰 덩치를 가졌지만 온순한 성격의 ‘파도’는 환경 적응 과정까지 마쳐 건강한 모습으로 기존 다섯 마리 참물범과 함께 바다사자 수조에서 생활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1월 출생한 아기 참물범 ‘토리’의 첫 생일을 맞아 ‘첫돌, 아기 물범 토리 생일파티’를 22일부터 1월2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 진행한다.
먹이 급이 등 여러 이벤트로 국내 최초 손님과 함께하는 아기 참물범 돌잔치가 될 전망이다.
한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지난 2016년 ‘서식지외 보전기관’ 및 ‘해양동물 전문 구조·치료기관’으로 선정된 후 해양동물 서식지 보호를 위한 환경 정화 활동 등 지속적으로 보호종의 보존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해양생물보호 관련 전시를 통해 해양생태계에 대한 보전 중요성의 메시지도 함께 전달하고 있다.
정순영 기자 binia9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