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했다.
2일 오전, 당시 이 대표는 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피습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표는 왼쪽 목 부위를 다쳐 응급 처치를 받았다.
이 대표의 팬클럽을 뜻하는 '잼잼 자봉단' 머리띠를 쓰고 있었던 신원 미상의 남성은 이 대표의 백 브리핑이 끝난 뒤 기자들 사이로 끼어들어 이 대표에게 펜과 종이를 건네며 "사인을 해달라"고 말한 뒤 이 대표가 종이를 받자 바로 흉기를 들고 왼쪽 목을 가격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과도같은 칼을 지니고 있었으며 현장에서 검거됐다.
부산=김민주 기자 ccmjk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