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양경숙 의원, ‘전북특별자치도 성공 뒷받침’

[신년사] 양경숙 의원, ‘전북특별자치도 성공 뒷받침’

“고향 전북에 새로운 희망 일으킬 것” 다짐

기사승인 2024-01-02 14:42:24
양경숙 국회의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입니다.

2024년 푸른 용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아주 의미가 깊은 해입니다. 21대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오직 민생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나갔고, 다가올 총선을 통해 민생 회복과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목표와 신념을 이어나가기 위한 도전의 새해이기도 합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제 고향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 출범하는 원년이자, 128년 전라북도 시대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지난 2023년은 많은 국민들과 전북도민들에게는 쉽지 않은 1년이었습니다.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로 민생의 어려움이 극심하였습니다. ‘상저하고’라는 기대감만 불러일으켰던 정부의 호언장담은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전북도민들에게는 정부의 예산안이 좌절감을 안겨주었던 해이기도 합니다. 30년 넘은 국책 사업인 새만금 SOC 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하여 새만금 사업 전체에 차질을 빚게 하였고, 수많은 전북도민들의 분노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심의 과정을 통해 예산 복원을 강하게 주장하였습니다. 결국 확정된 2024년도 예산에 새만금 예산 3,017억원, 전주시 예산 1252억원이 복원되었지만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둔 올해,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해야 할 예산으로는 부족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전북과 전주의 발전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24년을 오랜 시간 차별받고 소외되었던 전북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 한 해를 만들고자 합니다.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앞둔 전북이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인구 고령화와 지역 불균형에 대응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그에 따른 예산을 확보하여 ‘살기 좋은 전북’, ‘잘사는 전북’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야 할 것입니다.

올 한 해는 전북과 대한민국이 청룡처럼 비상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지난 128년의 전라북도 역사의 분기점이 되는 올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며 전북도민과 함께 힘차게 걸어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전북도민과 국민 여러분, 갑진년, 청룡의 기운으로 건강하고 무탈하며 뜻하는바 모두 이루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모든 가정의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빌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