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시열 신임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이 2일 취임했다.
천 소장은 취임사를 통해 "포항제철소는 지난 50여년간 특유의 강인한 의지로 혁신을 거듭하며 성장해왔다"며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뚝심과 집념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 '원가 절감', '기술 개발', '조직 문화' 등 4가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자본도 자원도 없이 무에서 유를 창조한 포스코의 성공 이면에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다"면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천시열 포항제철소장은 1991년 포스코 입사 후 광양제철소 도금부·자동차강판가공부 공장장·도금부장, 포스코 생산전략실장·생산기술전략실장, 포항제철소 공정품질담당 부소장을 지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