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경찰서는 감금치상 혐의로 40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월 28일 울산 울주군의 한 모텔에서 여성 B씨를 2시간 30분 동안 감금하고 얼굴 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A씨 몰래 휴대전화로 112에 전화한 뒤 주변 상황이 들리게끔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후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출동했다.
경찰은 객실을 수색한 끝에 B씨와 함께 있는 가해자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현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울산=김민주 기자 ccmjk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