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인재육성재단의 해외어학연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후 꿈을 이룬 선배가 전주지역 후배 인재들을 위한 장학금을 후원했다.
전주시 해외어학연수 1기 장학생으로 지난 2006년 해외연수를 다녀온 조창규씨(32)는 4일 장학금 2천달러를 (재)전주인재육성재단(이사장 이병호·우범기)에 기탁했다.
조창규씨는 지난 2006년 전주시가 처음 시행한 글로벌 해외연수생으로 선발돼 미국을 다녀온 후 2010년 미국 뉴욕주립대학 빙햄튼 대학교에 입학해 2018년 졸업, 미국 계리사 시험에 합격해 세계 4대 회계법인 PwC(Price waterhouse Coopers)에 입사했다.
(재)전주인재육성재단은 조씨가 후원한 장학금을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전주시 글로벌 인재양성 영어능력강화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조창규씨는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에 귀국할 때마다 3차례에 걸쳐 총 500만원 상당의 장학기금과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시 도서관 등에서 영어 통역 및 진로 특강으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