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시안컵서 활약할 ‘영 스타’ 5인 선정

이강인, 아시안컵서 활약할 ‘영 스타’ 5인 선정

AFC, 이강인과 구보 등 5명의 영건 선정
“이강인, 호화군단 PSG에서도 핵심 멤버”

기사승인 2024-01-08 09:57:53
지난 6일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한 이강인. 대한축구협회(KFA)

한국 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빛낼 ‘영 스타’로 선정됐다.

AFC는 지난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오는 12일에 막을 올리는 2023 아시안컵에서 주목해야할 유망주 5인을 조명했다.

AFC는 이강인을 포함해 일본 대표팀의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이라크의 알리 자심(알쿠와 알자위야), 우즈베키스탄의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CSKA 모스크바), 말레이시아의 아리프 아이만(조호르 다룰 탁짐) 등을 선정했다.

AFC 측은 이강인에 대해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스타들이 즐비한 파리생제르맹(PSG)와 계약을 맺었다. 그는 출전 시간이 적을 것이란 우려를 일축하고 유럽 타이틀을 노리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핵심 멤버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꾸준히 소속팀 경기에 나서고 있는 이강인은 유익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면서 “그는 슈퍼컵에서 툴루즈를 꺾고 트로피를 들어올릴 때 득점까지 올렸다”고 호평했다.

AFC는 박지성의 후계자로 이강인을 짚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SNS

앞서 AFC 측은 SNS에 이강인과 박지성이 함께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이강인이 박지성의 후계자가 돼 대망의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을까?”라는 게시글을 올린 바 있다.

AFC는 “이강인은 최근 A매치에서 4골 3도움을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이라면서 “이는 1960년 이후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태극전사들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좋은 징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2일 카타르에서 막을 올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해 64년 만의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한국은 1956년 초대 대회와 1960년 2회 대회 이후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가장 최근이었던 2019년 대회에서는 8강서 카타르에 패해 짐을 쌌다.

64년 만에 정상 등극에 도전하는 한국(FIFA랭킹 23위)은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에서 바레인(86위), 요르단(87위), 말레이시아(130위)와 경쟁한다. 한국은 15일 바레인과 첫 경기를 치르며 요르단(20일), 말레이시아(25일)와 차례로 만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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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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