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지역 정착 인구를 늘리기 위해 전입장려금 지원을 본격 시행한다.

고창군은 인구 증가 정책으로 도입한 전입장려금으로 고창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전입한 세대원, 전입 중・고등학생, 전입군인, 전입 유공기관·단체·기업체를 지원한다. 

전입 세대원은 15만원, 전입 군인 20만원, 전입 유공기관·단체·기업체 지원금은 전입실적에 따라 50만원~200만원을 지원한다.  타 시·군·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고창군에 전입해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한 자가 해당된다.

특히 전입 중·고등학생의 경우에는 타 시·군·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군에 전입하면 즉시 신청 가능하며 최초 학기 20만원, 이후 학년 당 10만원을 지급한다.

지급 신청은 전입신고 후 6개월 경과 또는 즉시(전입 중⋅고등학생) 주소지 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 주민등록과 거주 사실 확인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자로 확정되면 지원금을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강한수 고창군 인구정책팀장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전입지원 시책을 통해 전입을 적극 유도하고, 인구 늘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