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을 방문한 이주호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가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지역 주도 교육혁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과 김 교육감은 15일 오전 내포가람유치원을 방문해 방학 중 방과 후 학교와 돌봄 활동을 돌아보고 유아교육발전 방향에 대해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는 유보통합과 관련한 충남의 진행 상황과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 부총리를 향해 올해 두 차례 시행될 예정인 교육발전특구 공모 한달 앞두고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1차 공모는 내달 9일이며, 2차 공모는 6월 말까지다.
김 교육감은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교육청,대학,지역 기업,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의 교육 혁신을 위해 충남도와 협력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지방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대학, 지역사회 등 다양한 주체들이 서로 협력해 교육단계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유아부터 대학 교육까지 배움의 과정 속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선정을 위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학교복합시설, 늘봄학교, 디지털 교육혁신, 자율형 공립고, 협약형 특성화고 등 다양한 교육개혁 과제와 연계한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또 교육발전특구에 관심이 있는 충남의6개 시군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지난10일 협의회를 개최해시군별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