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에서 부산시당은 제20대 국회의 사실상 마지막 국회로 불리는 1월 임시회가 시작됐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여전히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위한 산은법 개정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 지난 11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성명을 통해 정식 요청한 산은법 개정 협조에 대한 공식 입장표명에도 그저 묵묵부답일 뿐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끝내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가로막을 셈인가? 기어이 부‧울‧경 시민의 간절한 염원이자 미래 부‧울‧경 동남권 경제발전의 축을 꺾어버리고, 지방을 소멸시킬 셈인가?”라고 물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또한 "민주당의 산은법 개정 발목잡기가 ‘부산 비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었기를 믿고 싶을 따름이며, 그것이 오해라면 민주당은 자신들도 추구해 온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진심을 보여주는 길은 오로지 산은법 개정 협조에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민주당은 이제라도 당리당략의 굴레에서 벗어나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산은법 개정에 협조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