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 구입 대상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고려․조선시대 도자기’와 ‘근대의 지역 도자기’다.
그 외 부산의 역사와 정체성에 부합하는 유물도 구입 대상이다.
다만, 도굴품·도난품 등 불법 문화재와 소장 경위 및 출처가 분명치 않은 유물은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물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소장자,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또는 단체는 시립박물관 누리집에서 유물매도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오는 2월 1일부터 8일까지 전자우편(springday83@korea.kr) 또는 등기우편(부산 남구 유엔평화로 63, 시립박물관 유물관리팀 유물구입 담당자 앞)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접수 마감일은 2월 8일 오후 6시까지며, 등기우편의 경우 접수 마감일 우체국 소인분까지 유효하다.
서류 심사를 거쳐 평가대상으로 선정되면 유물을 실물로 접수할 예정이며, 이후 2차례의 평가와 시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구입 대상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정은우 시립박물관 관장은 “이번 시립박물관의 유물 구입은 지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