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인구증감 요인 중 하나인 사회적 인구이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울산으로 일자리를 찾아 회귀하는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되었다.
최근 울산의 인구 증가세 유지에는 동구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노동자 유입의 영향도 컸지만, 일자리를 찾아 들어오는 내국인 인구가 늘고, 빠져나가는 내국인 인구는 줄어드는 등 일자리 요인이 인구 증가세 유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개월(2023년 9월~12월)간 ‘일자리’에 의한 전입자는 2022년 같은 기간보다 323명 증가했고, 전출자는 같은 기간 대비 546명 감소했다. 그 결과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순이동 규모는 2022년 동기 대비 81.4%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투자유치, 신산업 육성 등 친기업 정책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더 많은 인구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교육‧문화‧복지‧의료‧교통‧환경 등 제 분야의 여건을 개선해 ‘더 큰 울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김민주 기자 ccmjk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