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누구나 돌봄 사업’ 서비스 제공기관을 다음 달 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누구나 돌봄은 혼자 거동하기 어려워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이 어렵고 돌봐 줄 가족이 없으며 공적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한 경우에 시민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신청해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3월부터 운영 예정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경우 소득·재산·나이에 상관없이 1인당 최대 15일간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간 15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수준에 따라 중위소득 120% 이하는 이용료의 전액, 120% 초과부터 150% 이하는 이용료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150%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자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등 5개 기본형 서비스 분야다.
각 분야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재가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기관 ▲사회적기업 ▲지역자활센터 등이면 모집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이메일 또는 화성시 복지정책과로 방문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기관의 인력운영 능력, 안전관리 능력, 품질관리 능력, 서비스 수행 능력 등 심사를 거쳐 제공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홍노미 화성시 시민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돌봄 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시민의 복지 체감도를 향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화성=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