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7일 (월)
천안시 ‘1년 고심’...시내버스 개편노선 27일 시행

천안시 ‘1년 고심’...시내버스 개편노선 27일 시행

도심순환 급행버스 운행간격 15분으로 단축
동부권도 급행 신설...815번 독립기념관 직행

기사승인 2024-01-25 14:40:14 업데이트 2024-01-29 07:18:55
천안시는 오는 27일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월부터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버스노선 빅데이터 분석 및 설문조사, 시민공청회, 운수사 협의 등을 거쳤다.

노선개편 골자는 신규개발지역 지선·순환노선 신설, 도심 순환급행버스 간격 단축, 동부권 급행노선 신설, 수요응답형 천안콜버스 확대운영 등이다.

도심순환 급행버스(5번) 배차 간격을 35분에서 15분으로 단축했다. 시 동부권에 급행버스 405번, 신규개발지역에는 지선·순환 노선 80·85·88번을 신설했다.

또 천안아산역-천안터미널-독립기념관-천안예술의전당을 잇는 급행버스 815번을 신설했다. 독립기념관 상징성을 담아 노선 번호를 815번으로 정했다.

자세한 시내버스 개편 노선은 시홈페이지→ 분야별정보→ 교통/안전→ 노선개편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심권, 북부권, 동부권, 남부권의 노선번호별 pdf파일이 첨부돼 있다.

천안시의 27일 시내버스 노선개편 홍보 포스터.  천안시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시는 지난 3년간 스마트 교통혁신사업을 펼쳐왔다. 지난해 12월엔 정해진 노선과 운행 시간표 없이 승객이 부르면 오는 수요응답형버스인 천안콜버스를 개통했다.

심야시간 시민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위해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운행하는 심야버스를 도입했다. 또 두정역을 기점으로 번영로와 남부대로 등 시내 중심부를 순환하는 도심순환급행버스 5번을 운행하고 있다.

시내버스 이미지 개선을 위해 20년 만에 시내버스 디자인을 변경하고 중대형버스는 연두색, 소형버스는 초록색, 저상버스는 주홍색으로 도색했다.

천안=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멈춘 尹 정부, 길 잃은 주택시장…‘재건축 규제완화’ 올스톱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추진하던 부동산 정책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주택 공급의 핵심으로 평가되는 재건축 규제완화 법안 등 여러 법안이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책이 폐기 위기에 놓였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폐지와 재개발‧재건축 인허가 절차 단축, 용적률 법적 상한 1.3배가 포함된 ‘재건축·재개발사업 촉진에 관한 특례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