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소프트 대전 사무소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무기 및 전력지원체계 RAM-C(PBL 포함) 업무에 대해 상호 협력 및 지원을 하기로 했다.
RAM은 신뢰도(Reliability), 가용도(Availability), 정비도(Maintainability)의 약어로 장비의 고장빈도, 임무수행 정도, 고장 시 정비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나타낸다.
이는 개발자에게는 장비 기술 수준의 척도가 되고, 사용자에게는 장비운용 시 만족도의 척도가 되며 장비의 설계는 물론 장비운용 및 정비개념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가 된다.
여기에 비용(Cost)을 나타내는 C를 묶어 RAM-C(신뢰성기반비용관리)라 하며 RAM-C는 RAM 목표를 충족하면서 수명주기비용(Cost)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공하는 공학적 분석기법으로 정의된다.
RAM 값과 획득 및 운용유지비 간 절충분석(Trade-Off)을 통해 최적화하고 이를 통해 적절한 군수지원정책을 수립해 전투력 보장과 수명주기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RAM-C의 주목적이다.
주양효 타임기술 대표는 "2000년대 초반부터 RAM-C의 적용을 시작한 미국과는 달리 국내 무기체계는 아직 도입 초기로 업무 규정이나 세부적인 지침이 부족한 현시점에서 원활한 업무 정착과 무기체계의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은 각 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관계 기관들과 협력해 대한민국 무기체계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