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건축물 내 노후화된 공개공지(건축물에 조성되는 소규모 휴식시설)에 대해 리모델링 공사비를 지원하는 ‘공개공지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개공지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쾌적한 도심지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시는 공개공지 중 시설물이 노후화돼 시민 이용이 불편한 공개공지를 대상으로 지난해 첫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노후·파손 및 기능 저하로 시민이용도가 떨어진 공개공지 5곳을 선정해 편의시설·운동기구 등 보강 설치, 수목식재 등의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고일 현재 부산시 소재의 시설물 노후화와 이용 불편 등으로 리모델링이 필요한 5년 이상 경과된 공개공지가 대상이다.
선정될 경우 시와 구·군이 사업비의 40%를 각각 지원하며, 소유주는 나머지 사업비 20%를 부담해야 한다. 시비는 1곳당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공개공지 소유자는 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공개공지 소재지 구·군 담당부서로 제출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개공지 활성화 지원사업이 민관협력을 통해 공개공지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부산=송윤섭 기자 sys1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