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청년인턴은 국정운영 전반에 청년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등에서 시행하는 제도로 올해 2년 차다. 

선발 인원은 9개 분야(행정⋅홍보⋅외국어⋅전산공간정보⋅항공관제⋅시설⋅학예⋅기록관리⋅식품위생) 182명이다. 선발 시 전국 14개 시도에 배치된다. 

만 19세~34세면 지원 가능하다. 응시원서는 내달 8일부터 14일까지 접수한다. 합격자 발표일은 오는 3월 12일이다. 

국토부는 청년인턴에게 고유업무를 부여하고 국토⋅주택⋅건설⋅교통 등의 정책수립 과정뿐만 아니라 항공관제 훈련지원⋅건설현장 점검 등 정책집행 과정에도 참여하도록 실무경험을 지원한다.

또한 조직적응과 정책이해도 제고를 위해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 정기 간담회, 정책현장탐방 등을 제공하고 만족도를 조사해 인턴제도를 지속 보완⋅개선해나갈 예정이다. 

국토부는 대학생들이 겨울방학을 활용해 청년인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반기 단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채용 세부일정은 내일(31일)부터 국토부 누리집 나라일터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국토부는 주거, 교통과 같은 국민 일상과 밀접한 분야뿐만 아니라 UAM(도심항공교통), 드론, 자율주행차와 같은 미래 신산업 분야가 있는 역동적인 부처인 만큼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양질의 일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청년인턴 경험으로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진로를 명확히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