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범 국민의힘(경북 포항북)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포항 한마음 동행 선포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권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선거사무소에서 포항 한마음 동행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거사무소는 행사 시작 전부터 밀려 든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방문,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원 전 장관은 "포항이 과거 영광을 되찾고 동해안 경제, 대한민국 제2의 도약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해야 될 일들이 많다"며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포항을 미래 발전 중심지로 우뚝 세우기 위해 한마음 한뜻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권용범 예비후보는 "포항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서는 포항만이 가진 잠재력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남들이, 다른 도시가 하니까 우리도 해야 된다는 식의 접근을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포항만이 가진 잠재력인 방사광가속기 운용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입자 암 치료기를 설립한다면 세계적인 암 치료 특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젊은이들이 아이디어만 있으면 포항에서 창업의 꿈을 꽃 피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시민 4명이 차례로 단상에 올라 권 예비후보에게 공약을 제대로 실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마음을 합쳐 서로 돕는다'는 뜻의 '동심합력(同心合力)' 문구가 새겨진 떡 자르기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권용범 예비후보는 "젊은이가 모이는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미래를 향해 함께 걸어가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