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가 오는 2028년에 맞춰 GTX 평택 노선이 개통될 수 있도록 향후 행정력을 투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평택시는 6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과의 간담회를 열어 오는 2028년 GTX-A‧C 평택 연장에 따른 기대효과 및 향후 추진방향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경청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GTX 기대효과에 대해 “서울로의 출퇴근이 30분 내로 단축돼 삶의 질이 향상되고 교통혼잡과 지역격차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평택지제역 복합환승센터 민간 유치여건 마련 등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택시가 부담해야 하는 원인자부담금(약 3700억)에 대해선 “재정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지만 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에 GTX 연장 사업을 반영하고 정부와 협의해 국비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재원마련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 시장은 이러한 재원 마련을 통해 “정부 계획인 2028년에 맞춰 GTX 평택 노선이 개통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며 “시민 모두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광역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평택=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