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지난 5일 군청 우주홀에서 저소득, 장기실업자 등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13명이 참석한 가운에 발대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고흥군은 매년 취업이 어려운 계층의 신속한 취업과 고용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공공근로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참여자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강조하는 한편, 참여 분야별로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사명감도 고취시켰으며, 법정의무 사항인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해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했다.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들은 정보화, 환경정화, 서비스지원 등 3개 분야에 투입돼 1일 기준 39세 이하는 8시간, 64세 이하 6시간, 65세 이상은 4시간을 일하게 된다. 급여는 최저시급을 적용해 시간당 9860원으로 주휴수당, 월차수당, 간식비, 원거리 수당이 추가 지급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일자리 참여로 일하는 기쁨과 동시에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보람을 찾길 바란다”며 “짧은 기간이나마 행정조직의 일원으로서 성실히 일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공공근로사업 이외에도 ‘고흥형 희망일자리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등 2030 고흥 인구 10만 달성을 위해 지역일자리 창출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흥=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