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거주자 10명 중 7명은 2030대 청년층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주로 전⋅월세로 거주하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발표한 ‘오피스텔 거주가구 특성과 소유자 특성’에 따르면 오피스텔 거주 가구 69.1%는 2030대였다.
오피스텔에 사는 20대의 98.9%, 30대의 89.5%는 60㎡ 이하 소형 면적에 거주하고 있었다.
가구 유형별로는 1인 가구 80.7%, 2인 가구는 11.5%였다. 거주형태는 대부분 전월세(82.9%)다. 월세 54.6%⋅전세 28.3%⋅자가 14.4%다.
1·2인 가구는 주로 전용면적 50㎡ 이하에서 ‘보증금+월세’로 살고 있었다. 40㎡ 이하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1인 가구 비율은 90.3%였다.
2인 가구 40㎡ 이하 거주 비율은 50.4%, 60㎡ 이상∼85㎡ 이하 비율은 19.9%였다.
오피스텔 소유주 60%는 50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보유연수는 평균 8.8년이었다. 자가 점유 비중은 2.5%에 불과했다.
연평균 자본 수익률은 2.5%, 소득 수익률은 5.6%로 나타났다. 30㎡ 이하 소형 오피스텔 자본 수익률은 1.4%로 낮았다. 85㎡ 초과 오피스텔 자본 수익률이 9.4%로 가장 높았다.
소득 수익률은 보유 연수에 비례했다. 17∼18년 구간에서 9.2∼9.5%로 높았다. 보유 연수가 적을수록 수익률은 낮았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