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3월부터 활동 [충남에듀있슈]

충남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3월부터 활동 [충남에듀있슈]

기사승인 2024-02-21 11:22:10
퇴직 교원·경찰 등 87명 위촉...심의위 보고서 작성 역할

충남교육청은 21일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에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충남교육청은 학교폭력 조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을 배치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청은 14개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설치하고, 학교폭력 업무, 생활지도 및 학생 선도 경력이 있고, 사안 파악 및 정리 역량을 갖춘 퇴직 교원, 경찰, 청소년 전문가, 사안 조사 유경력자 중에서 87명을 우선 위촉했다.

전담조사관은 다음 달인 3월부터 학교 현장의 학교폭력 사안을 조사하게 되며 세부적으로는 학교 방문 사안 조사,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위한 조사보고서 작성 등의 역할을 맡는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의 학교 현장 안착을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20일부터 22일까지 홍성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에서 진행한다. 연수에서는 △학교폭력제로센터 및 전담 조사관 제도의 이해 △학교폭력 접수 보고서 분석 △사안 조사 결과 보고서 작성 요령 등을 안내한다. 

이병도 교육국장은 “새롭게 도입하는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가 학교 교육력 회복과 교원 업무경감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안정적인 안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산 신화초, 3월부터 친환경 건강학교로 새 출발

아산 신화초등학교 전경.

충남교육청은 아산 신화초등학교를 건강학교로 지정하여 증개축을 완료하고, 올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강학교란 아토피만을 한정하지 않고 천식, 간질(뇌전증), 당뇨, 아나필락시스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한 질환을 가진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학교를 말하는 것으로 황토 등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설치된 학교 시설과 ‘건강치유센터’, ‘체육관’, ‘친환경 텃밭과 생태숲’, ‘융복합 갤러리’, ‘친환경 도서관’ 등의 공간들로 구성되었다. 

건강학교는 아토피, 천식, 비염 등 환경요인 질환을 겪는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건강관리 능력 함양 ▲성장기 어린이의 정서 안정 및 학습효과 증대 ▲마을과 함께 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 등 충청남도교육청의 책임교육을 실현하게 된다.

건강학교의 교육과정은 환경성 질환 학생과 가족이 모두 건강한 학교생활 및 학습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종합심리검사, 건강치유센터 운영, 생태·환경 프로그램 등을 편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대기오염, 실내공기 오염, 화학물질 노출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학생들의 아토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며, “적절한 예방 및 관리로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평가정보원, 학교도서관 자료 관리 ‘독서로’ 담당자 교육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지난 19일부터 29일까지 세미나실에서 상반기 '독서로' 시스템 담당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학생들의 효율적인 독후활동 교육과 학교도서관 자료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29일까지 ‘독서로’ 담당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3월 정식 개통을 앞둔 ‘독서로’는 그동안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각자 운영하던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합하는 것으로, 교육부가 구축․지원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통합 관리한다. 

학생들은 독서로 시스템을 통해 독서감상문이나 시, 일기 등을 쓰거나 독서토론, 독서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으며, 교사는 독서캠프 운영, 사이버독후감 개회, 동아리 운영, 도서 추천과 독후활동을 지도할 수 있다. 

아울러 독서로DLS는 학교도서관 관리업무를 지원한다. 독서로 시스템에서 이뤄진 활동은 학생들 초․중․고 활동 이력에 저장되어, 대입 과정에서 대학에서 열람하거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올라가 성적표에 반영되기도 한다. 

현재 독서로 시스템은 충남도내 초․중․고 전체 743교 중 736교(99.1%)가 등록되어 있다. 이번 상반기 교육에는 8회에 걸쳐 학교 독서로 담당자 240명이 참여해 독서로 시스템에 대한 이해, 독서로DLS의 주요기능, 충남교육청통합도서관 주요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익히게 된다. 

배무룡 원장은 “독서로 시스템을 통해 학교 독서 교육이 활성화되고, 학생들이 독서 경험을 축적해 지성과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