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A는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알고리즘에 따라 자동화해 처리하는 인공지능(AI) 신기술이다.
공단은 이같은 RPA 구축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단순·반복 업무 처리시간을 단축해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RPA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지난 20일 IT서비스 전문기업으로부터 시스템 이해 및 적용방안 등에 대한 사전컨설팅을 진행했다.
공단은 우선 단순 업무이면서 규칙이 명확하고 표준화된 수당, 출장비, 복리후생비 등 지출업무에 대한 시범운영을 거쳐 상반기 중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뒤 적용분야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같은 행정업무자동화시스템이 구축되면 수작업으로 수행하던 업무처리시간을 90%이상 단축해 직원들의 업무부담을 줄이고 휴먼에러 방지로 내부고객 만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해 이사장은 "업무자동화시스템 도입을 통해 단축된 업무처리 시간만큼 고객서비스에 집중하는 등 디지털 혁신 공공기관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 비상진료체계 점검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21일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소속 전공의 사직서 제출 현황과 비상진료체계를 파악하고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20일 오전 6시부터 진료를 멈추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21일 현재 창원경상대병원에서도 다수의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홍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점검하기 위해 창원경상대병원을 방문했다.
이날 홍 시장은 황수현 병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뉴스에 시민들의 걱정이 크다"며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인력의 탄력적 배치와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복귀 설득"을 요청했다.
이어 홍 시장은 병원 내 응급의료지원센터를 방문해 필수의료인 응급진료 상황을 점검하며 "역내 공공·응급의료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 8일부터 의료계 집단휴진 대비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상황실은 창원·마산·진해 등 3개 보건소에 상황관리, 응급대응, 비상진료, 현장지원 등 11팀 93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비상진료대책 수립, 공공·응급의료기관 운영상황 점검, 집단휴진 대비 의료기관 가동병상 모니터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창원특례시, S-BRT 교통약자 이동 지원 협약 체결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1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현대위아 등 8개 기업과 ’S-BRT 교통약자 이동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편안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제공을 위한 S-BRT 다기능형쉘터 후원 협약을 위해 마련됐다.
창원 원이대로 S-BRT에 설치되는 중앙버스정류장은 42개소로 계획수립 당시 재정여건을 고려해 50%인 20개소에 다기능형쉘터를 설치 계획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체에서 10개 쉘터를 추가 지원해 이용자가 많은 30개소 정류장에 확대 설치된다.
다기능형쉘터는 타도시 일반BRT에는 없는 폐쇄형 쉼터로 교통약자 이동 지원을 위한 휠체어 대기공간, 장애인승차알림버튼, 자동문 등이 설치되고 편의기능으로 온열의자, 와이파이, 공기청정시스템, 냉방기 등이 탑재돼 여름철 땡볕 더위와 눈·비·미세먼지를 피할 수 있어 S-BRT 이용 편의성이 대폭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표 시장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등 기업과 함께 대중교통 활성화와 지역복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3‧1절 맞이 독립유공자 감사 서한문 발송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2일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 116명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사 서한문을 발송했다.
서한문에는 창원이 188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항일독립운동의 산실이자 투철한 민족정신으로 암흑의 시대를 극복하면서 찬연한 미래의 역사를 개척해 온 자랑스러운 고장이라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오늘날 우리가 독립된 나라에서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과 희생 덕분이라는 감사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시는 시내 주요 시가지 등에 3·1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념 메시지 현수막 설치, 전광판 송출, 버스정보시스템(BIS), SNS 등 다양한 형태로 시민 홍보에 주력하고,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위업을 기리는 제105주년 3·1절 기념 애국지사 추모제 및 추념식을 3월1일 오전 11시 창원시 애국지사사당(마산합포구 진전면 소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홍남표 시장은 "진정한 보훈이란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의 공헌을 잊지 않고 복지와 번영의 미래를 열어 보답해 드리는 것"이라며 "시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보훈 예우 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