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와 2년제 정시모집 기간이 종료되고 현재 미달된 대학 및 학과를 중심으로 지난 1월 16일부터 전문대 추가모집(자율모집)이 진행 중이다.
한 입시 전문가는 “전문대 정시 자율모집과 4년제 정시 추가모집 기간은 학교마다 차이가 있어 수험생 본인이 잘 알아보고 지원해야 한다”며 “4년제 대학도 정시전형 일정이 마감된 후 추가 합격 기간, 추가모집 기간이 이어지고 지원 유의사항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항공전문학교는 정시 4등급·5등급·6등급·7등급 중위권, 하위권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1학기 신입학 모집을 면접 100%전형으로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한항전은 1990년 설립돼 항공취업에 특화된 교육커리큘럼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꾸준한 항공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항공정비사 면허는 취업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건으로 손꼽힌다.
한항전 관계자는 “한항전은 지난 34년 동안 항공교육을 하고 있으며 한항전의 적성면담·면접위주 전형으로 신·편입생 모집 후 항공사 및 MRO업체 취업, 항공특기부사관, 군무원 등 학생이 원하는 항공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항전은 계열사 ㈜글로리아항공 보유, 국토교통부 인가 비행훈련원 운영, 자체 항공기 27대 보유, 격납고 3개 보유, 비행훈련원의 자체 정비 산학실습등 항공의 인프라를 최상으로 구축해 학생에게 취업보장 및 졸업생 생애지원 프로그램 등 적극적인 서포트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한항전은 항공정비과정, 항공조종과정, 항공운항과정, 항공경영과정 등 항공계열 및 항공부사관, 군무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 시 2·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도시화가 진행되며, 교통 혼잡은 물론 환경오염 및 소음공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은 국가 운송 경쟁력으로 대두되고 있어 한항전은 항공정비계열 내 전기항공기(UAM) 정비과정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한항전 관계자는 “UAM은 기존 항공시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수요에 부응하는 산업으로 정부는 2040년까지 국내 시장규모가 약 1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항공조종사, 항공운항학과, 항공정비사, 헬기정비사, 항공정비학과, 승무원, 항공조종학과 등을 찾아보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2024학년도 신·편입 희망자를 대상으로 입학상담과 원서접수가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