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지인씨앤티 대표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KMDIA) 제10대 협회장 자리에 오른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지난 27일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제25회 정기총회에서 제10대 회장 단독 후보로 출마한 김 대표를 회원사 총회를 거쳐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신임 협회장은 오는 2027년 2월까지 3년간의 임기 동안 의료기기산업계와 1000여개 회원사를 대표해 협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 협회장은 건국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지인씨앤티를 설립한 후 30여년 이상 의료기기 산업계를 위해 노력했다. 이후 KMDIA 수석부회장, KMDIA 유통구조위원회 수석부회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해왔다.
김 협회장은 ”국내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범의료기기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지지를 얻는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회 환원과 공헌 차원에서 산업계의 교두보가 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도 앞장서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 협회’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보였다.
그러면서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대외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국내 의료기기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기업 간 화합 및 발전을 위한 신뢰‧협력의 ‘중심 공간’으로 협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올해 약 64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의료기기산업 발전과 협회 성장을 위해 15개 분야 57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