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근 평택문화원 제15대 원장이 27일 취임했다. 임기는 2028년 2월 29일까지 4년간이다.
제14대 이보선 원장의 이임식과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는 300여 명의 기관단체장과 축하객이 참석했다.
오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평택문화원은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한 문화유산을 발굴, 보존, 연구, 계승해 후손에게 올곧이 이어지도록 해야 하는 사명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평택은 과거 농업과 어업에 의존해 살아왔던 시기를 지나 경기도 유일의 국제무역항 평택항과 미래 먹거리 반도체산업 등을 통해 인구 100만 명의 대도시로 항해하고 있어 양적 성장과 함께 시민 모두가 문화를 통해 정신적 풍요로움을 영위할 수 있도록 평택문화원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취임식에 앞서 열린 ‘평택문화원 2024년 제1차 임시총회’에선 ▲한상회⋅이승우⋅박기철⋅김희경⋅김종구 평택문화원 부원장 ▲박성복 평택학연구소장 ▲박철순 웃다리문화촌장 등에 대한 인준도 진행됐다.
평택=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