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은 안양시 금정역 일원에 아파트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와 지식산업센터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두 단지 모두 옛 안양LG연구소 부지 일원에 지어진다.

아파트는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533-3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총 45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89세대 △74㎡ 45세대 △79㎡ 37세대 △84㎡ 128세대 △98㎡ 59세대 등으로 구성됐다.

단지 내·외부에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과 공기 청정형 전열 교환 환기 시스템이 적용된다. 층간소음 최소화를 위해 충격음 완충 효과, 바닥 두께, 난방 균일도 등을 높인 완충재가 활용된다. 끊김 없는 단열라인과 에너지 고효율 이중창호 등도 적용될 예정이다.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며, 입주는 2026년 10월이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으로,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된다. 85㎡ 초과 타입의 경우 추첨제 100%다. 

함께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는 호계동 533-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18층, 연면적 9만9168㎡ 규모로 조성된다.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아파트와 지식산업센터 모두 도보로 금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는 현재 지하철 1ㆍ4호선이 운영 중에 있어 주요 경기지역 및 서울권역 이동이 쉽다. 차량 이용 시에는 흥안대로, 경수대로 접근이 수월하고 1번, 47번 국도와 평촌IC, 산본IC 등이 가깝다.

다수의 LS그룹 계열사와 안양국제유통단지, 안양IT단지가 인접해 있다. 호원초등학교를 비롯해 호계중, 신기중, 대안중, 대안여중, 평촌고 등 다수의 학교도 주변에 있다. 

아파트와 지식산업센터의 주택전시관 및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 12길 25에 마련돼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안양시 동안구 호계데시앙플랙스에서도 사전방문 예약제로 분양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