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보안 관련 업체인 포커스에이치엔에스가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연구센터를 건립한다.
대구시는 7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포커스에이치엔에스와 수성알파시티 내 ‘AI 연구센터’ 신설을 위한 투자 및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설립된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AI기반 물리보안·관제 솔루션을 연구·개발하는 코스닥 상장사로, 수성알파시티 내 2112㎡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AI 기반 연구센터를 짓는다.
오는 11월 착공해 2026년 10월 완공 예정이며, 총 투자금은 997억원이다.
김대중 포커스에이치엔에스 대표이사는 “모빌리티 및 스마트 팩토리 부문 AI 안전 솔루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던 중 동남부권 고객사와 인접해 있고, ABB 분야 우수한 인재가 밀집한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 경제가 도약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더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투자로 수성알파시티가 국내 AI 물리보안 분야의 새로운 연구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스톱투자지원단을 가동해 투자가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