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 중랑구을 이승환 예비후보(전 정무수석실 행정관)는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에 대해 “한·미 동맹 반대, 재벌 해체, 북한의 3대 세습 옹호, 정상적인 정당의 절차에 따른 선거라면 국회에 발조차 들일 수 없는 세력들”이라고 비판했다.
이승환 예비후보는 7일 SNS에 “장물아비처럼 이런 세력과 야합해서는 안된다”며 “지역구가 잡아놓은 물고기 같나. 그래서 주권자인 주민이 아닌, 공천권자인 이재명 대표의 눈치만 살피는 것인가”라고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을 비난했다.
이 예비후보는 “아니면 30년전 전대협 시절부터 키워온 종북의 심장이 국익의 양심보다 더 큰 것인가. 이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라면서 이 예비후보는 “운동권을 위한 중랑이 아닌 중랑구민을 위한 중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창당을 했다. 민주당은 더불어민주연합에 진보당·새진보연합·연합정치시민회의와 함께 했으며 비례대표 공천에 종북 논란, 광우병·천안함 괴담에의 연루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당선권에 3석을 배정받은 진보당이 후보인 장진숙 후보는 홍익대 부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이적단체인 한총련에서 대의원 활동을 하면서 3년간 수배생활을 했고, 2000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뒤 집행유예로 풀려났었다. 전종덕 후보는 통진당 출신으로 이석기 전 의원의 사면운동을 이끌었고, 민주노총에서 경기동부연합 출신인 양경수 위원장과 팀을 이뤄 사무총장을 지냈다. 손솔 후보는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통진당의 후신 격인 민중당의 공동대표를 맡았다.
또한 당선권에 4석을 배정받은 연합정치시민회의도 진보당 후보들과 유사한 성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달 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 위성정당 창당을 추진했으며 박홍근 의원이 당시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추진 단장을 맡았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