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둔촌포레’ 교통·학군은 합격, 관건은 가격

‘더샵둔촌포레’ 교통·학군은 합격, 관건은 가격

기사승인 2024-03-10 06:00:06
둔촌현대1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현장. 사진=송금종 기자 

이달 전국에서 1만6000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한다. 9일 직방에 따르면 3월 분양예정 물량은 전국 16개 단지, 1만6281가구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한 ‘더샵둔촌포레’도 다음 주 입주자를 모집한다. ‘더샵둔촌포레’는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30-4번지 외 1필지에 위치한 지하2층, 지상11~14층 아파트다. 전체 8개동 중 조합원물량은 5개동(10~14동), 일반물량은 3개동(15~17동)이다.

일반물량은 현대1차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는 조합원물량과 달리 신축건물이다. 74가구를 분양한다. 유형별로는 전용 84㎡A 26가구, 84㎡B 26가구, 112㎡ 22가구다. 122㎡는 17동 단독이다.

단지는 기존 ‘현대1차’ 아파트가 누린 입지를 그대로 물려받는다.

중앙보훈병원을 바로 앞에 둔 ‘병세권’ 아파트다. 근처에 초·중·고교가 있어 자녀 등·하교에 용이해 보인다.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도 도보거리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진출입도 수월하다.

이밖에 GTX-D(예정) 노선 교통 호재가 있고, 고덕과 강동을 중심으로 업무지구가 들어서면 미래가치 상승과 주택수요 증가를 예상해볼 수 있다.

관건은 분양가다. 분양가는 12억원 후반부터 시작한다. 최고가는 16억원 후반이다. 유상옵션을 더하면 17억원을 가뿐히 넘는다.
‘더샵둔촌포레’. 포스코이앤씨

네이버부동산에 따르면 ‘현대1차’ 최근 3개월 기준 매매 실거래 최고가는 30평대, 10억3000만원이다. 주변 시세를 보면 ‘둔촌푸르지오’ 동일 평수가 9억7500만원에, ‘둔촌현대4차’는 107㎡가 8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지역 공인중개사무소는 “일반분양가가 13억원 전후반인데, 솔직히 싸지 않다”라며 “그런데 주거지역으로는 또 좋아서 청약을 하기 좋다, 나쁘다고 얘기하기가 그렇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높은 층을 받으면 좋겠고, 84제곱은 낮은 층이면 일조권이 나쁠 것 같으니 그 점을 감안하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중개사무소는 “분양가는 그렇게 높진 않고 이 지역선”이라며 “올림픽파크포레온 피가 5억원 붙었으니까 여기도 적게는 3억원 정도는 붙지 않을까 예상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 물량도 피가 붙으면 가격이 요동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샵둔촌포레’는 오는 11일 특별공급, 12일 1순위, 13일 2순위를 모집한다. 입주는 올해 11월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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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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