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전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게임 다저스와의 평가전에서 2-5으로 졌다. 지난 17일 샌디에이고에 0-1로 석패한 대표팀은 2패로 이번 평가전 일정을 마쳤다.
이날 선발로 나선 곽빈(두산 베어스)은 1회 볼넷 2개를 내주면서 1실점했으나 2이닝을 1피안타 1실점으로 잘 막으며 임무를 완수했다. 삼진은 2개를 잡았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이의리(KIA 타이거즈)도 1이닝 동안 안타 2개, 볼넷 2개를 내주고 3실점하며 흔들렸다. 세 번째 투수 오원석(SSG 랜더스)은 2이닝 동안 1개의 안타만 내주며 다저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6회엔 김택연(두산)이 등판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제임스 아우트먼을 연속으로 삼진 처리했다.
7회말 여섯 번째 투수로 나선 박영현(kt wiz)은 크리스 테일러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2-5로 끌려갔다. 한국은 남은 이닝에서 추격에 실패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의 간판스타 오타니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연습 경기 일정을 마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오는 20일과 21일 같은 장소에서 2024 MLB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치른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