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이 보컬 보이그룹 아티스트 12인과 손잡고 국내 및 해외투어공연을 펼친다.
20일 지니뮤직은 엠넷(Mnet) ‘빌드업: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빌드업)’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이들과 6월부터 공연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니뮤직은 공연 IP를 확보하고 공연 사업 확장에도 적극 나선다.
빌드업은 지니뮤직과 CJ ENM, 오르카 뮤직이 공동 참여한 보컬형 보이그룹 프로젝트다. 지난 1월 말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았다.
아티스트들은 4라운드 경쟁에 돌입했다. 총 40명의 도전자 중 20명이 선발됐고, 오는 22일 9화 방송에서 신곡 경연을 통해 최상위 4인조 보컬그룹 3개팀이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경선에는 유명 프로듀서들이 참여한다. 그룹 ‘방탄소년단’ 프로듀서 피독을 비롯해 프로듀싱 팀 1601(정승현, 박태현), 프리즘필터(PRISMFILTER) 등이다.
지니뮤직은 빌드업에서 최종 선발된 최상위팀 3개팀 아티스트 12인과 국내, 해외 라이브공연을 펼쳐 나간다.
첫 공연 ‘2024 빌드업 콘서트’는 6월8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이어 6월15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도 새롭게 탄생된 보컬 보이그룹 공연을 만날 수 있다. 티켓은 3월25일부터 판매된다. 지니뮤직은 일본 등 해외지역에서도 ‘2024 빌드업 콘서트’ 개최를 준비 중이다.
변용식 지니뮤직 공연사업본부 본부장은 “최고의 보컬 보이그룹을 탄생시키고 이들과 함께 국내외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공연IP를 확보하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기획하고 제작 및 투자해 공연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