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김관영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다함께 민생추진단’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2월부터 ‘다함께 민생추진단’을 구성하고, 민생중심 도정 운영에 힘을 쏟고 있다.
앞서 지난 1차 회의에서 김 지사는 현장 행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도민들이 실제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직접 청취하고 특별대책에 반영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현장행정을 통해 민생 특별대책을 가다듬어왔다.
정읍시소상공인연합회는 지역사랑상품권이 발행 지원 확대를 건의했고, 김제산단협의회는 중소기업 직원의 육아휴직에 따른 동료업무 가중을 우려 등을 이유로 육아휴직 업무대행자 수당지원을 요청했다.
이를 토대로 도는 4월초까지 특별대책 수립하고, 추가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도의회와 적극 소통해 5월 추경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관영 지사는 이날 2차 회의에서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많은 도민들이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장에 시급한 사업을 중심으로 실효성 높은 특별대책을 마련해 1회 추경에 적극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