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 국민의힘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신안산선 만리재역 신설 공약을 발표했다.
조정훈(마포갑)·권영세(용산구)·이혜훈(중·성동구을) 후보가 21일 국회에서 합동공약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만리재는 마포구와 용산구, 중구가 인접한 언덕”이라며 “언덕길에 주거지가 모여 있어 많은 주민이 걸어다니기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곳을 지나는 지하철은 1개도 없다”며 “인근 공덕역과 서울역엔 다수 노선이 지나가지만 만리재만은 교통 사각지대로 방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덕역과 서울역 사이에 만리재역을 반드시 신설하겠다”며 “마포구와 용산구, 중구에 살고 있는 시민들이 편안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