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 유가족들을 애도했다.
외교부는 23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모스크바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발생한 끔찍한 테러 공격의 희생자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러시아 국민과 슬픔을 함께한다”며 “신속한 조사를 통해 이 사건의 배후가 명백히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오후 8시쯤 러시아 모스크바 북서부 크로커스 시티홀(6200석)에 기관총을 든 무장 괴한 3명이 침입, 민간인들에게 무차별로 총을 쏘고 대형 화재를 일으켰다. 이번 사건으로 60명 이상이 사망하고, 115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