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한화생명 제치고 2R 직행…PO 막차는 광동 [LCK]

T1, 한화생명 제치고 2R 직행…PO 막차는 광동 [LCK]

한화생명과 치열한 접전 끝 PO 2R 직행한 T1
광동, PO 남은 한 자리 차지
PO 1R 한화생명, 광동 선택

기사승인 2024-03-25 10:32:34
T1 선수단. LCK

T1이 한화생명e스포츠를 제치고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하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에 성공했다. 

T1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DRX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15승(3패)째를 올린 T1은 3위 한화생명e스포츠와 승차는 같지만 득실에서 +5 앞서면서 2위를 차지했다. T1은 정규리그 2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티켓을 얻었다.

앞서 한화생명e스포츠는 플레이오프 진출팀인 KT 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를 연달아 꺾고 정규리그를 15승3패로 마무리했다. T1은 9주 차 2경기를 모두 이겨야 2위를 확정할 수 있던 상황. 상대적으로 약체인 농심 레드포스와 DRX를 만난다 해도 승리에 대한 압박감이 T1을 짓누를 수 있었다.

하지만 역시 T1은 T1이었다. DRX전 1세트 ‘제우스’ 최우제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활용해 상대를 제압했고, 2세트 역시 유기적인 팀 플레이로 승리를 챙겼다.

플레이오프 남은 한 자리는 광동 프릭스가 차지했다. 광동 프릭스 7~8주 차에서 4연패를 당하면서 7위 피어엑스에 추격을 허용했다. 딱 1승만 챙긴다면 플레이오프 확정이었지만 안심할 순 없었다. 만약 9주 차에서도 연패가 이어지고 피어엑스가 전승을 거둘 경우, 역전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광동 프릭스 선수단. LCK

그러나 광동 프릭스는 지난 21일 열린 디플러스 기아와 대결에서 깔끔하게 2대0으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1세트 초반 흔들리던 광동 프릭스는 후반에 ‘불독’ 이태영의 아우렐리온 솔과 원거리 딜러 ‘불’ 송선규의 바루스가 연달아 킬을 챙기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기세를 탄 광동 프릭스는 2세트 초반 ‘커즈’ 문우찬의 비에고가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우위를 점했다. 이어 상대 포탑을 연이어 무너뜨리면서 2대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광동 프릭스는 피어엑스의 추격을 따돌리면서 정규 리그 6위를 확정 지었다. 

한편 정규리그 3위인 한화생명e스포츠가 6위인 광동 프릭스를 선택하면서 플레이오프 1라운드 대진과 일정이 확정됐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광동 프릭스는 오는 30일 오후 3시에 맞대결을 펼친다. 이후 정규리그 4위 KT 롤스터와 5위 디플러스 기아는 하루 뒤인 31일 오후 3시에 맞붙는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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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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