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이달부터 산림 치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성인,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에 익숙해진 유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산림 치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송도 솔밭, 운제산 산림욕장 등 유아숲체험원 3곳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오감을 깨우고 정서적 안정감을 준다.
숲해설 프로그램은 중명자연생태공원, 사방기념공원에서 운영된다.
도심과 가까운 중명자연생태공원에선 계절별 물놀이,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사방기념공원에선 숲 해설은 물론 우리나라 사방 역사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이 곳 전망대는 해돋이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이 외에도 '2023 경북도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내연산 치유의 숲은 다양한 산림 치유 활동을 통해 지친 심신 회복에 도움을 준다.
운제산 산림욕장에 있는 목공체험실은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이강덕 시장은 "숲을 통한 힐링을 원하는 수요층이 늘면서 숲 체험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누구나 언제든지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