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는 영주지역 출신인 장재현 감독의 작품으로 어린 시절 고향에서의 경험이 영화에 많은 영감을 주었다고 밝힌 바 있어 영주시의 패러디 영상에 더욱 의미를 더했다.
해당 영상은 ‘영주출신 오컬트 영화장인 장재현 감독님께 극찬받고 싶은 쇼츠’라는 멘트를 시작으로 최민식, 김고은 등 배우들의 열연 장면과 ‘밈’을 활용해 지역 특산물인 풍기인삼, 산불조심 캠페인 등의 주제를 재치 있게 담아냈다.
영상은 영주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으며, ‘파묘’ 외에도 ‘검은사제들’, ‘사바하’ 등 장재현 감독의 영화를 재해석해 패러디한 영상 2편 등 총 4편의 유튜브 ‘쇼츠’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장재현 감독은 영주시 평은면에서 태어나 대영중학교, 대영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오컬트의 불모지에 가까운 대한민국 영화계에서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파묘 3편을 잇달아 내놓았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대한민국 오컬트 영화 최초 1000만 영화가 된 ‘파묘’를 비롯해 지역 출신인 장재현 감독의 영화를 응용한 다양한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며 “새롭게 시도한 이번 영상을 통해 장재현 감독과 영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