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가 전국 세 번째 교통문화가 높은 도시에 올랐다.
파주시는 2일 세종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에서 열린 ‘2023년 교통문화지수 우수 및 개선 지자체 시상식’에서 전국 30만 이상 도시 가운데 3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사진).
앞서 파주시는 지난 1월 국토교통부 발표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경기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교통안전, 보행행태 등을 객관적으로 조사해 교통문화 수준을 비교·평가한 것으로, 지역 교통문화 의식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교통문화지수가 높다는 것은 해당 지역의 교통안전 의식수준이 높고 안전하다는 뜻으로 파주시는 2021년 E등급에서 대폭 개선됐다.
파주시는 그간 ▲교통안전종합대책 수립 ▲교통안전 업무협약 체결 ▲교통안전 협의체 구성 및 대책회의 ▲교통안전 유튜브 영상(절대지켜!) 제작 및 홍보물 배포 ▲교통약자 스마트 횡단 시스템, 보행자 바닥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물 확충 등을 통해 교통안전지수를 개선해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교통문화지수 개선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성숙한 교통문화 의식과 시의 지속적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시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통친화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