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국민의힘 서울 동대문을 후보가 의대정원확대는 국민을 위해 필요하기에 답답해도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5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국민들이 보기에 빨리 타결이 되지 않아 답답할 것이다. 그래도 최소한 이 사안만큼은 윤석열 대통령을 진심으로 지지해야 한다”며 “의사 증원은 윤석열 정부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에서도 반드시 해야 하는 정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최소한 만나지 않았느냐”며 “대화의 물꼬를 튼 것이기 때문에 어떤 방식이든지 해결될 것이다. 시작점은 바로 어제였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140여분 간 면담했다.
박 위원장은 면담 직후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는 입장을 표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윤 대통령에게 죄송하지만 곰 중에 미련한 곰”이라며 “선거에 나가는 후보들 입장에선 답답하지만 곰 역할을 하는 건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