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내년부터 2000억원 규모의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펀드 조성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도는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춘천시, 홍천군, 도내 혁신 기관,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 첨단 바이오헬스 육성 현황 및 향후 추진 전략에 대한 발표⋅점검을 실시했다.
또 올해 신규 국비 56억원을 확보한 ‘디지털 바이오칩 실용화 플랫폼 구축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체외진단 산업의 고도화 단계 진입을 위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지난해 ‘강원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바이오헬스산업혁신위원회 구성 등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
아울러 춘천-홍천 중심의 AI 기반 신약(후보물질) 연구개발과 실증에 특화된 단지 조성을 통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국가 바이오의약품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벨트 완성에 일조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글로벌혁신특구, 기업혁신파크에 이어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선정된다면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3종 세트가 완성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